[국민 주식 고충 처리반 Q&A] 상신이디피 4150원에 매수했는데…

中期 저항대 돌파땐 5500원 갈수도
Q 상신이디피를 한 달 전 4150원에 매수했습니다. 투자비중은 20%입니다. 매입 직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4700원까지 올랐었는데 못 팔았습니다. 현재 주가가 계속 밀려서 매수 단가 부근에 근접해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상신이디피는 휴대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방식 2차전지 배터리 캔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수출입은행 주관 2차 히든챔피언에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강소기업입니다. 노트북용 배터리캔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이를 국산화로 대체시킨 것이 상신이디피입니다.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이 계속되면서 상신이디피의 매출 성장도 주목할 만합니다.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고용량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광폭 배터리 캔 생산량은 총 1억3000만개 규모로 2010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5% 증가한 1046억원을 기록했고, 이익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88%, 순이익은 45억원으로 100% 급증했습니다. 고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가 답보 상태를 보이더라도 보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술적 흐름상으로 4600원과 4800원에 놓인 중기 저항대를 돌파할 경우 목표가인 5500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입니다.

석진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