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서울과학기술대, 저탄소 녹색마을 구축…폐자원 에너지화 연구

서울과학기술대 폐자원바이오매스에너지화센터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자원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 최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 Renewable Portfolio Standard)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매스는 작물과 나무, 농수산 폐기물과 찌꺼기, 동물의 배설물 등 여타의 폐기물에서 추출되는 재생 가능한 유기성 물질.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순환형 사회 구축에 공헌 할 수 있는 새 자원이다.

정부도 최근 폐자원·바이오매스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폐자원바이오매스에너지화센터(센터장 배재근)는 폐기물 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의 메카 역할도 맡고 있다. 이 센터는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메탄생산,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의 수소생산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벌이고 있다. 또 폐기물 에너지 활용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바이오가스 정제를 위한 불순미량성분 물질 제거기술 개발을 연구, 지역단위 저탄소 녹색마을 구축을 현실화하고 있다.

폐자원바이오매스에너지화센터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과목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산학연계 현장 견학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 교육생들의 경험과 시야를 넓혀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동경공업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한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배 센터장은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교육과정의 전문성 증진과 선진화, 산학 연계교육 및 연구를 통한 졸업생의 취업을 독려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산학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률도 향상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