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큐피스템 기술수출료 100만달러 유입

부광약품은 관계회사인 안트로젠이 일본 니혼파마로부터 큐피스템 기술수출료의 일부인 100만달러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2010년 12월 니혼파마에 크론성 누공 치료제인 큐피스템의 일본 내 판권을 이전했다.

큐피스템은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채취해 약 3주간 배양한 뒤 환자의 누공 상처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다. 큐피스템은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국내 줄기세포치료 제3호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큐피스템을 투여받은 환자 중 81.82%가 상처 부위가 아물고 항문 누공이 완전히 막혔다"라고 말했다. 또한 6개월을 추적 조사한 결과 누공이 완전 막힌 환자 비율은 80%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