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망]유가 진정시 '매수'…"코스피 1900~2050 예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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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물가 상승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추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29일 내다봤다.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로는 1900~20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실물 경기의 하강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코스피지수가 다음달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수가 절대 저평가 상태는 아닌데다 유가 상승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물가를 낮추기 위한 정치인들의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이란 사태를 진정시키고 유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 경우 과정은 복잡하겠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진통 과정이 전개되더라도 하반기를 겨냥해 매수할 것"을 권했다. 김 팀장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전기전자(IT),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 상승에 동반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철강주, 고유가에 반사 효과가 기대되는 석탄 관련주 등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석탄 관련주의 최선호주로는 LG상사,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실물 경기의 하강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코스피지수가 다음달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수가 절대 저평가 상태는 아닌데다 유가 상승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물가를 낮추기 위한 정치인들의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이란 사태를 진정시키고 유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 경우 과정은 복잡하겠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진통 과정이 전개되더라도 하반기를 겨냥해 매수할 것"을 권했다. 김 팀장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전기전자(IT),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 상승에 동반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철강주, 고유가에 반사 효과가 기대되는 석탄 관련주 등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석탄 관련주의 최선호주로는 LG상사,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