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강세…삼성電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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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0포인트(1.28%) 뛴 2029.39를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특히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202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3억원, 13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9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4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5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이 중 운수장비가 조선주 선전에 힘입어 2.80% 상승,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수주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로 2~4%가량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20만3000원까지 뛰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만3000선을 돌파했는데,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부분"이라며 "다음달엔 이달보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47%) 오른 542.87을 기록 중이다.
갈팡질팡하던 외국인이 '사자'로 재차 돌아서 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 강도를 줄여 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편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3%) 떨어진 11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0포인트(1.28%) 뛴 2029.39를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특히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202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3억원, 13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9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4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5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이 중 운수장비가 조선주 선전에 힘입어 2.80% 상승,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수주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로 2~4%가량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20만3000원까지 뛰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만3000선을 돌파했는데,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부분"이라며 "다음달엔 이달보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47%) 오른 542.87을 기록 중이다.
갈팡질팡하던 외국인이 '사자'로 재차 돌아서 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 강도를 줄여 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편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3%) 떨어진 11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