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구조조정…삼성전자·하이닉스 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6일 D램가격 상승 및 업계 구조조정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45만원과 3만7000원으로 올렸다.

송명섭 연구원은 "PC업체들은 오는 5월께 PC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D램업체에 긍정적인 점은 D램이 PC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낮아 PC업체들이 D램 가격인상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반도체업체들도 D램 가격이 오를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전문 조사기관인 인스펙트럼과 현물시장 큰 손인 ADATA 난야 등은 공통적으로 3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10%가량 인상되고, 2분기 중 2Gb DDR3 가격이 1.3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난야와 이노테라의 가동률이 지난달부터 상승하고 있고, ADATA가 D램가격 급등시 재고를 축소할 계획인 것은 중기적으로 다소 려되는 점"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