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1주년' 내수판매 전년보다 12% ↑

한국GM은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후 1년만에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12%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내수 누적 판매량은 14만1386대로 전년 동기(12만6157대)보다 12.1%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향상은 지난해 완성차 수출 6.7% 성장에 힘입어 부평, 군산, 창원 공장의 가동률은 평균 99.9%로 높아졌다. 반조립 부품 수출(CKD) 포함, 연간 200만대 판매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증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쉐보레 인지도가 출범 12개월 만에 99%에 달하는 브랜드 노출 수준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구매 의사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구매 고려도는 1년 사이 각각 8%와 11%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