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그리스 우려에 동반 '약세'…日 0.74%↓

아시아 주요 증시가 그리스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71.56포인트(0.74%) 내린 9566.07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의 한 자산운용사 정보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 문제가 새로운 재료는 아니지만 낙관 일변도였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주식 시장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에이브릴 로치포드 캐피탈 매니저는 "오는 8일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에 앞서 채권단의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내린 2403.80을, 대만 가권지수는 0.33% 하락한 7912.07을 나타내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0.86% 떨어진 2만628.21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79% 내린 1984.61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