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지털콘텐츠 사업 본격화…구글 플레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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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본격 나선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뮤직, 구글 전자책(e북)스토어를 '구글 플레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으로 바뀔 예정이다.
영화, 도서, 뮤직 앱 역시 구글 플레이 무비, 구글 플레이 북, 구글 플레이 뮤직 앱으로 바뀐다.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은 "구글 플레이는 사용자들이 음악, 영화, 도서와 앱을 한 곳에서 찾아보고 즐기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에 저장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콘텐츠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나 매번 다른 기기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매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광고가 96%를 차지하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앱과 전자책이나 영화, 음악 등으로 구매 대상을 확대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나길 기대한다는 것.
특히 애플이나 아마존 등 디지털 콘텐츠 업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0월 오픈된 안드로이드 마켓은 45만개 이상의 앱, 책 400만권, 1300만건이 넘는 노래와 영화가 제공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애플이 2008년 선보인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은 55만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보유한 영화, TV쇼, 노래, 잡지, 책 등은 1800만개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뮤직, 구글 전자책(e북)스토어를 '구글 플레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으로 바뀔 예정이다.
영화, 도서, 뮤직 앱 역시 구글 플레이 무비, 구글 플레이 북, 구글 플레이 뮤직 앱으로 바뀐다.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은 "구글 플레이는 사용자들이 음악, 영화, 도서와 앱을 한 곳에서 찾아보고 즐기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에 저장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콘텐츠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나 매번 다른 기기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매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광고가 96%를 차지하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앱과 전자책이나 영화, 음악 등으로 구매 대상을 확대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나길 기대한다는 것.
특히 애플이나 아마존 등 디지털 콘텐츠 업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0월 오픈된 안드로이드 마켓은 45만개 이상의 앱, 책 400만권, 1300만건이 넘는 노래와 영화가 제공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애플이 2008년 선보인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은 55만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보유한 영화, TV쇼, 노래, 잡지, 책 등은 1800만개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