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4년부터 브라질 현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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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14년부터 브라질 현지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브라질 언론들은 쌍용차 현지 수입업체 BMV의 압둘 이브라이모 대표가 에스피리토 산토 주 정부와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6일 보도했다. BMV는 쌍용차와 중국 토종 업체인 하이마 및 창안의 자동차를 수입하고 있다.공장 건설 예정 지역은 에스피리토 산토 주 북부 링야레스시이며, 투자 규모는 3억달러(3369억원)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들은 이 공장에서 쌍용차와 중국 업체의 5개 모델이 생산되며,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만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장 건설에 앞서 가장 큰 문제는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 등 브라질 정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브라질 정부가 정한 기준은 국산부품 65% 의무사용 비율 준수 등이다.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반제품 현지조립생산(CKD)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브라질 언론들은 쌍용차 현지 수입업체 BMV의 압둘 이브라이모 대표가 에스피리토 산토 주 정부와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6일 보도했다. BMV는 쌍용차와 중국 토종 업체인 하이마 및 창안의 자동차를 수입하고 있다.공장 건설 예정 지역은 에스피리토 산토 주 북부 링야레스시이며, 투자 규모는 3억달러(3369억원)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들은 이 공장에서 쌍용차와 중국 업체의 5개 모델이 생산되며,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만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장 건설에 앞서 가장 큰 문제는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 등 브라질 정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브라질 정부가 정한 기준은 국산부품 65% 의무사용 비율 준수 등이다.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반제품 현지조립생산(CKD)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