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용지 공급 물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67개 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등 5108필지(1306만3000㎡)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는 전국 173개 지구에서 1만380필지가 공급됐다. 작년 계획 물량 이상으로 토지가 잘 팔려 올해 공급 물량이 줄었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가 전국 24개 사업지구에서 112필지( 576만㎡)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는 28개 지구에서 3475필지(172만㎡)가 나온다.

산업용지는 14개 지구의 325필지(370만㎡), 상업용지는 56개 지구의 1196필지(188만㎡)가 각각 주인을 찾는다. 금액기준으로 16조9000억원 규모다.

공동주택 용지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에서 8월과 9월 각각 4필지가 공급된다. 화성동탄2신도시에서도 5월부터 9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청사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선 3월과 10월 각각 15필지와 11필지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서초지구에선 도시형생활주택용지 1필지가 6월에 주인을 찾는다. 상업용지는 강남지구에서 3월에 근린생활시설 13필지와 일반상업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월 준주거용지 6필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LH 판매기획처 강성용 차장은 “작년에는 공동주택용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많았지만 올해는 상업용지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