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비디비치' 인수 추진…화장품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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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 VICI)로 알려진 (주)이경민코스메틱 인수에 나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로 하고 (주)이경민코스메틱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인수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김해성 SI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내외 화장품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몇 군데를 물색하고 있고 이경민코스메틱도 그중 하나”라며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러 곳 가운데 한 군데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I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만큼 시장 규모 자체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주주총회를 열고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화장품 제조부터 유통·판매까지 직접 맡겠다는 것이다.
민지혜/조진형 기자 spop@hankyung.com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로 하고 (주)이경민코스메틱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인수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김해성 SI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내외 화장품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몇 군데를 물색하고 있고 이경민코스메틱도 그중 하나”라며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러 곳 가운데 한 군데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I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만큼 시장 규모 자체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주주총회를 열고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화장품 제조부터 유통·판매까지 직접 맡겠다는 것이다.
민지혜/조진형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