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공모주BEST Wrap', 최적화된 공모주펀드 선정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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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최대한 확보우리투자증권은 복수의 공모주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업공개(IPO) 공모주에 투자하는 ‘공모주BEST 랩’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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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일반투자자가 공모주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비상장 기업이 IPO를 할 때는 통상 공모주 중 80%를 기관투자가에, 20%를 일반투자자에 배정한다. ‘공모주BEST 랩’은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자금으로 기관 배정 물량을 공략한다고 볼 수 있다. 수량을 최대한 확보해 공모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공모주 청약은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 공모주 투자에서는 보다 많은 물량을 받는 게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규모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유리한 최적의 공모주 펀드를 선정한 뒤 투자한다.
또 다양한 스타일의 공모주 펀드를 편입해 투자위험을 분산, 안정성을 높였다. 배정받은 공모주를 상장 당일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적정 가격 도달 시까지 공모주를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상장 이후 공모주에도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등 공모주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혼합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는 꾸준히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그해 공모 상장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나타낸 적이 없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급락한 2008년에도 공모주의 평균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최호영 우리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다양한 공모주 투자전략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 상품으로 직접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