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로 인기있는 것은?

어제(14일)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였죠, 그런데 사탕만 준비한 남성들은 많지 않았나봅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백화점에서는 액세서리 같은 선물용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김서연 기잡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액세서리 코너입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출시된 봄 신상품들이 젊은 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실제로 올해 화이트데이 선물로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기간 주요 백화점들은 액세서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10만원대의 목걸이와 귀걸이가 많이 팔렸습니다. 2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반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기간 전체 매출은 4~5%, 화이트데이의 대표 선물인 사탕과 초콜릿 매출도 한자릿수(9%)로 증가하는데 그친 점에 비춰보면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선물을 받는 입장인 여성들이 액세서리를 선호하기 때문인데 최근 우리나라 여성 5명 중 3명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액세서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동연 / 신세계 영등포점 영업기획팀 "올해 화이트데이는 쥬얼리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액세서리들은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고.. 요새는 사탕은 아이템으로만 주고 쥬얼리를 함께 선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입 화장품들도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3월 14일 당일 실적을 살펴보면 샤넬, SK-II 등 화이트닝 제품을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신장했습니다. 핸드백과 스카프 등 패션 잡화 매출도 지난해보다 최대 25%까지 늘었고 여성용 속옷과 구두 매출도 10% 증가하면서 달라진 화이트데이 선물 풍속도를 실감케 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오스카상감` 아기의 명연기 영상 눈길 ㆍ100년 전 미녀 공개, 엄청난 굴곡이 돋보여 ㆍ`이 개구리가…` 손가락 욕설 청개구리 포착 ㆍ이장우 박민영 진짜 키스했다 `19세 관람가` 마크까지.. ㆍ신세경, 등라인·복근 과시 ‘눈을 어디다 둘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