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GA, 흑자전환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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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기업 SGA가 흑자전환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SGA는 전날보다 80원(10.40%) 오른 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동안 36.5%나 급등했다.SGA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06억원.
지난해 흑자 전환은 수익성이 좋은 보안솔루션 판매의 호조에서 비롯됐다. 잇따라 터진 각종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 매출이 전년 대비 90% 급증했고 그린 IT에 따른 페이퍼리스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문서보안솔루션도 전년대비 120% 성장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에 탑재되는 MS 윈도 임베디드 매출 또한 탄탄한 성장 가도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4분기에 계절적 수요가 급격히 몰리는 보안 사업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SGA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4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원과 -34억원이었다. 그러나 관공서의 보안 관련 SI 사업 수주가 급격히 몰리고 하반기에 본격화된 기업 및 금융기관의 보안솔루션 도입으로 4분기에만 16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올렸다. 올해 SGA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보안 솔루션 사업은 한 해를 가름하는 캐시카우로 삼고 기존 중국, 태국, 홍콩 등 해외 지사에서의 다양한 해외 사업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분기별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지난 해 조직 구조의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위변조시스템을 비롯한 전자문서솔루션 등 마진율이 높은 보안솔루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문서 시대의 도래 등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의 성장은 정보통신기술인 IT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모든 분야의 사업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SGA는 전날보다 80원(10.40%) 오른 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동안 36.5%나 급등했다.SGA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06억원.
지난해 흑자 전환은 수익성이 좋은 보안솔루션 판매의 호조에서 비롯됐다. 잇따라 터진 각종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 매출이 전년 대비 90% 급증했고 그린 IT에 따른 페이퍼리스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문서보안솔루션도 전년대비 120% 성장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에 탑재되는 MS 윈도 임베디드 매출 또한 탄탄한 성장 가도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4분기에 계절적 수요가 급격히 몰리는 보안 사업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SGA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4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원과 -34억원이었다. 그러나 관공서의 보안 관련 SI 사업 수주가 급격히 몰리고 하반기에 본격화된 기업 및 금융기관의 보안솔루션 도입으로 4분기에만 16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올렸다. 올해 SGA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보안 솔루션 사업은 한 해를 가름하는 캐시카우로 삼고 기존 중국, 태국, 홍콩 등 해외 지사에서의 다양한 해외 사업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분기별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지난 해 조직 구조의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위변조시스템을 비롯한 전자문서솔루션 등 마진율이 높은 보안솔루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문서 시대의 도래 등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의 성장은 정보통신기술인 IT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모든 분야의 사업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