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중 성추문女 등장, 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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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부산 수영)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확정에 반발해 성추문을 주장해왔던 40대 주부 A씨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A씨는 이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직접 나타나 유 의원과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유 의원이) 당시 구청장실로 데려가 끌어안고 침대를 보여줬다. 반강제로 성추행했다"며 "당시엔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는데, 어느 날 반강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까지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후 유 의원이 직접 저에게 150만원을 주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며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유 의원 쪽에서 `박형준한테 받은 게 있으면 토해내고, 우리한테 오면 선처해주겠다`고 하더라"며 유 의원측이 자신의 폭로를 경선 상대방인 박형준 전 수석 사주 산물로 몰아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이처럼 A씨 폭로가 이어지자 현직 의원의 배석없는 일반인의 기자회견은 금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마이크를 즉각 껐습니다.
유 의원은 A씨의 기자회견 뒤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추문을 꾸며낸 관련자 5명을 이미 검찰에 고발(3월13일)했고, 금주부터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곧 진실과 배후가 밝혀질 것"이라며 "조속한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한다"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이 현재 검찰 고발한 이는 성추문을 주장하고 있는 주부 A씨와 공천위에 진정서를 보낸 유 모 씨, 박형준 캠프 핵심운동원 2명, 낙천동원 시위 1명 등 총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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