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유통가 훈훈한 세일 '모르면 손해'

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소풍, 등산 등 봄철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신발, 의류 등의 분야에서는 할인율을 대폭 높여 활발히 행사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 혼수 시즌에 맞춰 가구·전자기기 업체도 할인 행렬에 합류했다. 따뜻한 날씨만큼 유통가를 훈훈하게 달궈 주는할인 이벤트 소식을 소개한다.
등산철 겨냥해 아웃도어 빅세일 돌입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아웃도어 용품을 한 자리에서 세일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아웃도어 박람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22일까지 등산용품과 의류, 캠핑트레일러, 클라이밍존, 사이클 등의 아웃도어와 캠핑용품을 전시 판매한다. 노스페이스 티셔츠 5만4천원, 컬럼비아 등산바지 9만5천원, K2 등산화 11만원, 라푸마 방풍재킷 10만2000원, 몽벨 재킷을 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21일까지 등산용품, 캠핑용품 등 가격거품을 제거한 ‘아웃도어용품 특별 기획전’을 연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 중신상품은 30~50%, 이월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ABC마트 올인 세일, 남김 없이 판다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는 오는 4월 1일까지 100호점 돌파를 기념해 ‘3월 한 달 남김없이 올인세일’을 진행 중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은 2012년 봄 신상품까지 대부분의 신발 제품을 20%~50%까지, 반스,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가방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윤달 피해 빠른 혼수 장만해볼까

올해는 결혼 소식이 가장 많은 4~5월에 윤달이 끼면서 결혼을 서두르는 커플이 늘어났다. 가구·전자기기 등의 혼수 업체들도이러한 이슈에 맞춰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재빠르게 구성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예년보다 조금 앞당겨진 혼수 시즌을 맞이해 ‘반값 신혼가구’를 선보였다. 신혼 옷장2종 가격은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율을 적용해 80만원대까지 낮췄고 침대 및 3단서랍장을 추가 구입하면 기존 세트 가격인 30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몬스는20~30%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필수 구매 가구로 꼽히는 장롱, 소파 등의 베스트셀러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고 장롱 구매고객은 ‘마스터 수납박스’를 6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오는 31일까지 ‘SMART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두 개 가전을 구입하면 추가 한 품목은 지급되는 포인트로 구매 가능한 2+1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혼수가전 300만원 이상 구입 시 20만원 상당의 청첩장을 무료로 제작·제공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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