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신흥부유층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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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씨티은행이 금융자산 2천만원 이상의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내놨습니다.
VIP서비스 대상을 넓혀 앞으로 10년 내 `1등 주거래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씨티은행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2천만원 이상을 보유한 신흥부유층 고객은 약 1천 1백만명입니다.
이 가운데 60%가 넘는 고객들이 미래의 재정 상태를 걱정하고, VIP처럼 자신만의 상담직원을 갖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VIP서비스 대상 고객을 신흥부유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씨티은행은 고객별 전담 직원 배치와 고급 리서치 자료 공유, 수수료 면제 등 우대 서비스를 통해 신흥부유층을 주거래고객으로 유인할 생각입니다.
평균 3~4개 은행을 거래하는 신흥부유층 고객들이 씨티은행과만 거래할 경우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흥주 씨티은행 수석부행장
"(신흥부유층은) 여러 개 은행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거래를 한 군데 주거래은행과 거래를 한다면 그 주거래은행은 충분한 수익이 남습니다."
해외 한국 데스크 추가 설치 등 등 씨티은행의 강점인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계획도 내놨습니다.
씨티그룹 해외 점포에 근무하면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한국 데스크를 현재 6개에서 9개로 늘리고, 글로벌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객군을 더욱 세분화하고 고객 투자 성과에 따라 PB를 평가하는 등 개인자산 관리 부문에도 역량을 집중합니다.
국내 PB시장을 이끌어 온 씨티은행이 신흥부유층 고객 선점에 나서면서 다른 은행들의 VIP마케팅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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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