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40%가 '월세살이'

오피스텔은 절반이 월세
1인 가구의 40%가량이 월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인구·가구 구조와 주거특성 변화’ 자료에서 1인 가구의 월세 비중이 1995년 31.3%에서 2010년 42.5%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기 집에 사는 비율은 이 기간 중 32.8%에서 31.9%로 줄었고 전세도 31.1%에서 21.8%로 감소했다.

4인 가구의 월세 비중은 이 기간 중 11.0%에서 11.6%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4인 가구의 자가 비중은 62.6%로 1인 가구(31.9%)의 두 배였다. 월세 비율은 단독주택(32.1%)과 오피스텔(55.6%)에서 높았다. 자가 점유율은 아파트(63.4%) 연립주택(62.5%) 다세대주택(56.1%) 순이었다. 1985년 거주형태의 표준이었던 단독주택(81.9%)은 2010년 39.6%로 반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주 가구는 9.0%에서 47.1%로 늘었다. 오피스텔은 2010년 전체 거주 23만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15만가구(65.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