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카드 등 잇단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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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잇따라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중국에서 인롄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인롄주식회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양국의 카드결제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동북아시아 카드 시장에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국 유일의 신용카드사인 인롄주식회사는 2002년 인민은행 등 88개 주요 은행이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로 중국 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앞서 비씨카드는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인롄카드 결제망으로 중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인롄카드와 제휴해 중국 내 모든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Penta)’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도 중국 카드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공상은행, 인롄카드와 상당한 협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국 카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다 인롄카드가 비자 마스터처럼 국제카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제휴에 나서고 있어 국내 카드사의 중국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중국에서 인롄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인롄주식회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양국의 카드결제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동북아시아 카드 시장에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국 유일의 신용카드사인 인롄주식회사는 2002년 인민은행 등 88개 주요 은행이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로 중국 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앞서 비씨카드는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인롄카드 결제망으로 중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인롄카드와 제휴해 중국 내 모든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Penta)’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도 중국 카드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공상은행, 인롄카드와 상당한 협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국 카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다 인롄카드가 비자 마스터처럼 국제카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제휴에 나서고 있어 국내 카드사의 중국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