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도시 입주지원에 총력"

시설 점검·이동식 상가 설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H는 본사에 임원급으로 구성된 ‘입주지원대책단’을 만들고, 각 사업현장에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주지원대책단은 현장사업단과 연계해 도로 상하수도 조경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한다. 전기 통신 지역난방 도시가스 등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입주대비 협의체’를 운영한다. 학교 동사무소 등 공공편익시설은 국토해양부 지자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조기에 설치한다. 설치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통학버스 운영, 이동 출장소 설치 등 보완대책을 마련한다.

입주 초기에 부족한 상가 병원 약국 등 주민편익시설 마련을 위해 LH가 직접 이동식 상가를 설치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지송 LH 사장은 “올해부터 세종시 혁신도시 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기반시설과 학교 주민센터 근린상가 등 공공·주민편익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입주 전에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