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주목 관아 객사 터 사적으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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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제주시에 있는 ‘제주목 관아’의 객사(客舍) 터를 사적으로 추가해 문화재구역을 확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객사 터는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 북동쪽에 있는 제주시 삼도2동 16-1번지로, 탐라순력도 등의 고증자료로 볼 때 관아의 객사로 사용하던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 관아’는 조선 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서 이미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星主廳) 등 주요 관아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1년부터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로 탐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 관아의 주요 시설인 동헌, 내아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확인됐다.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초석, 기단석 등을 토대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조선시대 관아건물 9동을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해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이번에 문화재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객사 터는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 북동쪽에 있는 제주시 삼도2동 16-1번지로, 탐라순력도 등의 고증자료로 볼 때 관아의 객사로 사용하던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 관아’는 조선 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서 이미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星主廳) 등 주요 관아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1년부터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로 탐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 관아의 주요 시설인 동헌, 내아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확인됐다.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초석, 기단석 등을 토대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조선시대 관아건물 9동을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해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