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이 함께 산 종목은?-하나대투
입력
수정
하나대투증권은 28일 최근 종목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해 온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독주로 지수는 상승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약진이 오히려 상대적인 포트폴리오 수익률 부진을 야기시키고 있어 수익률 관리를 위해 종목 편중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펀드 환매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기관조차 외국인과 함께 사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서 연구원은 짧게는 최근 5일간, 길게는 한달간 기관 및 외국인이 동반 매수한 종목들은 기아차, 삼성생명, 삼성물산, NHN, 하나금융지주, LG유플러스라고 꼽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도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2분기로 관심을 넘기라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LG전자, 현대건설, BS금융지주, 태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독주로 지수는 상승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약진이 오히려 상대적인 포트폴리오 수익률 부진을 야기시키고 있어 수익률 관리를 위해 종목 편중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펀드 환매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기관조차 외국인과 함께 사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서 연구원은 짧게는 최근 5일간, 길게는 한달간 기관 및 외국인이 동반 매수한 종목들은 기아차, 삼성생명, 삼성물산, NHN, 하나금융지주, LG유플러스라고 꼽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도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2분기로 관심을 넘기라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LG전자, 현대건설, BS금융지주, 태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