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시험소 '국제인증'

LG전자는 자사의 태양광 공인시험소가 국제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인증기관(CB) 연구소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CB 공인시험소 지정으로 LG전자는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모듈 내구성과 안전성 분석 기술을 인정받게 됐고 규격시험 연구소로서의 공신력도 갖게 됐다. LG전자 시험소에서 검증한 결과는 앞으로 국제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태양광 모듈 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됨에 따라 규격 시험에 따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별도 인증기관 규격시험 진행 시 건당 수천만원의 비용과 최대 1년여의 시간이 든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상무는 “LG의 태양광 사업 기술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비용도 크게 줄이게 돼 태양광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