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대, '대학생 투표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재학생들이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대학생 홍보대사’로 위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대 함우람(컴퓨터그래픽스과 2년), 이형숙(사회복지과 2년)씨 등 재학생 5명은 지난 24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학생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함 씨는 재학생 25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구미대 네이버 공식카페 ‘구미톡톡’에 선거안내 홍보물을 게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씨는 매월 5만부가 발행되는 학보 ‘구미저널’ 4월호에 준법선거와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학과 게시판에 포스터를 붙이거나 리플릿을 나눠주는 방법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선거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한 것은 학교 홍보대사와 학보사 기자의 만남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최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함 씨는 “우리 대학에는 타지역 학생들이 많은데, 부재자 신고방법을 몰라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각종 선거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