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리가 선물받은 집…알고보니 장혁도?

'유리가 선물 받은 집, 작년에 장혁도 선물 받았던 집?'

방영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SBS드라마 ‘패션왕’은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네티즌들의 관심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관심을 끈 것은 재혁(이제훈)이 안나(권유리)에게 선물한 전망 좋은 집이다.과거 연인이었던 안나와 재혁은 다시 시작하기로 하며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고, 재혁이 안나를 위해 집을 마련했다. 안나와 재혁이 다정하게 창 밖을 바라보는 장면은 이 둘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전망이 부각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나의 집으로 나온 드라마 패션왕 속의 장소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복합문화 주거공간 ‘더 클래식 500’이다. 방송된 안나의 집은 탁트인 시야에서 누리는 탁월한 조망권을 갖춘 거실과 아늑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침실, 원목의 가구 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더 클래식 500은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해 도심 속에 지어진 공간이다. 학의 날개와 빛을 모티브로 웅장하고 세련된 느낌을 시각화했다.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메디컬 서비스, 퍼스널 컨시어즈 서비스, 스파&피트니스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식음&연회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건물은 '패션왕' 이전에도 드라마에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SBS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장혁이 로펌에 입사하면서 받았던 사택도 같은 곳이다.

네티즌들은 ‘나도 선물받고 싶다’, ‘서울에 저렇게 전망 좋은 집이 있는 줄 몰랐다’, ‘하루만이라도 살고 싶다’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 클래식 500 인근의 초고층 아파트인 '스타시티'에는 드라마가 아닌 실제 유명인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영표 전 축구국가대표, 탤런트 이수경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로는 손담비, 슈퍼주니어, 채연 등도 스타시티에 산다고 전해졌다.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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