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적선사 최대 컨테이너선 부산항에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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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큰 배가 부산항에 입항했다.
한진해운의 1만3100TEU급(1TEU는 약 6m짜리 컨테이너 1개) ‘한진 수호(14만1754t)’호가 2일 부산항 신항 3부두(한진해운신항만)에 입항했다.길이 366m, 폭 48.2m, 높이 70.3m의 이 배는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부산항에 들어온 배 가운데 가장 큰 차이나쉬핑의 유러너스(1만4100TEU급)호와 맞먹는다.
최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배는 광양을 거쳐 부산에 입항했다. 상하이와 싱가포르, 함부르크, 로테르담 등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다.
이날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2300개를 싣고, 3일 오전 5시 중국 상하이로 출발할 예정이다. 부산항에서 앞으로 평균 4000개를 처리할 예정이다.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국내 선사도 대형 컨테이너선을 갖추고 부산항에 입항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들 대형 선박들이 부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수심을 충분히 확보해나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의 1만TEU급 이상 대형선 입항은 2009년 15회에서 2010년 40회, 지난해에는 127회로 대폭 늘어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진해운의 1만3100TEU급(1TEU는 약 6m짜리 컨테이너 1개) ‘한진 수호(14만1754t)’호가 2일 부산항 신항 3부두(한진해운신항만)에 입항했다.길이 366m, 폭 48.2m, 높이 70.3m의 이 배는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부산항에 들어온 배 가운데 가장 큰 차이나쉬핑의 유러너스(1만4100TEU급)호와 맞먹는다.
최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배는 광양을 거쳐 부산에 입항했다. 상하이와 싱가포르, 함부르크, 로테르담 등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다.
이날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2300개를 싣고, 3일 오전 5시 중국 상하이로 출발할 예정이다. 부산항에서 앞으로 평균 4000개를 처리할 예정이다.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국내 선사도 대형 컨테이너선을 갖추고 부산항에 입항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들 대형 선박들이 부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수심을 충분히 확보해나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의 1만TEU급 이상 대형선 입항은 2009년 15회에서 2010년 40회, 지난해에는 127회로 대폭 늘어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