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QR코드의 진화…사설도 '영상 시대', 논설위원이 직접 해설

[한경 모바일웹]

▶ QR코드를 찍으면 사설 해설 동영상 모바일웹으로 연결됩니다.
한경 모바일 웹의 최대 강점은 종이 신문과 모바일 디바이스 간 온·오프라인 연계다. 사용자가 한국경제신문의 특정 기사 및 사설 기사에 박힌 ‘QR(Quick Response) 코드’를 스마트폰 코드 인식 앱으로 찍으면 해당 모바일 웹 페이지로 연결된다.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모바일웹 서비스는 ‘사설 해설 영상’과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이다. 사설 해설 영상은 국내 언론사에서 처음 도입한 서비스다. 신문 지면에 실리는 사설란에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사설 해설 동영상으로 바로 이동한다. 한국경제신문의 논설위원들이 영상에 출연, 사설에 다 담지 못한 뒷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지난 2일자 한경 지면에 실린 사설 ‘죽 한 그릇 2만원! 관광객 다 내쫓을 건가’ 영상이 좋은 예다. 오형규 논설위원이 출연, 배경을 설명한다. 지난달 31일자 한국경제신문 19면에 실린 ‘죽 한그릇에 2만원, 명동에서 밥 먹기 무섭다’ 제목의 신문기사를 손으로 직접 들어보이며 “처음에 이 기사를 보며 눈을 의심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행태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사설 영역은 해당 글을 쓴 논설위원이 드러나지 않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한경이 이런 흐름을 바꾸고 있다. 논설위원들의 동영상 출연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모바일 독자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기 위한 것이다. 정규재 한경 논설실장과 오춘호 논설위원 등도 사설 해설 영상에 참여하고 있다. 매일 10~20분 분량의 깊이 있는 경제 이야기를 독자의 눈높이에서 전달한다. ‘경제는 어렵다’고 느끼는 일반인이나 논술시험 등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은 지난해 8월부터 선보인 지면과 모바일 연계 QR코드 서비스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별로 시, 그림, 음악, 사진, 풍경, 인물 등의 콘텐츠를 감성적인 글과 함께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