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컨벤션업체 손잡았다

이즈피엠피, CITS와 행사유치·지원 업무협약
컨벤션·전시·엑스포 전문업체인 이즈피엠피는 최근 중국 CITS인터내셔널사와 글로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MICE(회의산업, 인센티브투어, 컨벤션, 전시회) 업체가 서로의 기획력과 행사 유치·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즈피엠피와 CITS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업무협력 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예컨대 국제기구나 협회·학회·기업으로부터 국제행사를 유치할 경우 상호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형 MICE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컨벤션·전시·엑스포·이벤트 등을 공동 개발하고 참가업체의 바이어 관람객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이즈피엠피는 지난 2월 일본의 대표적인 MICE 업체인 콩그레스사와도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광만 이즈피엠피 대표는 “글로벌 기업 간의 상호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 한·중·일 3국이 공동 참여하는 ‘MICE 협의회’를 이달 중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