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송 UHD TV '첫 발'
입력
수정
지상파 4社 상호협력 협약…2014년 실험방송 추진지상파 방송 4사(KBS, MBC, SBS, EBS)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으로 유력한 UHD(초고화질) TV 실험방송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사 기술본부장 이름으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3일 맺었다.
4사 기술본부장들이 서명한 UHD TV 실험방송 협약서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UHD TV 실험방송을 허가받는 데 협조한다 △실험방송에 필요한 UHD TV 방송 시스템은 한국방송공사가 설치·운영한다 △UHD TV 실험방송에 필요한 방송 프로그램은 4사가 각사 또는 공동으로 제공해 편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방통위는 2014년쯤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UHD 실험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서둘러 실험방송을 추진키로 한 것은 주파수 확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