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넷마블, 신작 야구 게임 2종 공개

CJ E&M 넷마블이 신작 야구게임 ‘마구더리얼’과 ‘마구 감독이 되자’를 4일 공개했다.

조영기 CJ 넷마블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J 넷마블의 새로운 ‘마구시리즈’에는 온라인 야구게임의 모든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만을 서비스하겠다는 넷마블의 의지가 담겼다”며 “마구시리즈를 통해 ‘넷마블에 오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마구더리얼’은 국내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의 얼굴은 물론 동작까지 실제 모습에 가깝게 구현한 게임이다. 그래픽 구현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게임 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21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치를 구현 한 것도 특징이다. 올 하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구 감독이 되자’는 KBO와 미국메이저리그(MLB)의 야구단을 모두 운영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홍보 모델로 ‘야신’ 김성근 감독을 내세운 것이 흥미롭다. 기존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손쉽게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도 상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공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두 게임을 모두 개발하고 있는 애니파크의 김흥규 대표는 “2006년 ‘마구마구’ 출시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야구게임들이라 기대가 크다”며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명성에 걸맞게 2종의 신작 야구게임 모두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