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19대 총선, 12월 대선 '전초전' 예고

19대 총선은 연말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전초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이 선거 전면에 나서면서 총선 결과에 따라 이들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총선 민심이 8개월 뒤 대선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여권은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새신과 변화를 두고 과거 대신 미래를 선택해달라"면서 막바지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야권에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내 삶이 더 어려워졌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반드시 새누리당 정권을 단호하게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투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주자인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평당원 신분으로 총선 지원에 나섰다.손학규 상임고문은 "민주통합당이 정권을 잡아야 돈의 흐름을 바꿔서 서민들 사이에서 돈이 돌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의 장외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총선 10일 전부터 대학 특강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 교수는 "대권 도전은 내가 선택한 일이 아니고 나한테 주어진 거란 생각엔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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