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복지정책 확대 수혜 기대-유화證

유화증권은 16일 오텍에 대해 노약자,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 정책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19대 총선 이후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 확대가 여야의 공통적인 공약
사안이었던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오텍은 특수차량 제작업체로 현재 장애인 콜택시, 이동식 목욕차량, 병원 진료차량, 앰뷸런스 등 복지, 의료차량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90% 가량 차지하다.

최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 진입, 장애인 복지 등의 사회문제 해결이 당선자들의 공약사안이었던 만큼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정책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올해부터 인수 사업의 본궤도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실적이 M&A 관련된 일회성 수익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오텍캐리어에어컨과 오텍캐리어냉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오텍캐리어에어컨의 증권시장 상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캐리어에어컨은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올해 중동, 베트남, 터키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앞으로 증권시장 상장도 준비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