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다양한 요금제

지금은 IPTV시대

KT, 111개 채널 시청 실속형 9600원부터
SK브로드, VOD 8만편 月 9000원에 이용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IPTV 3만2000원
IPTV 서비스업체들은 이용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IPTV는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따라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이동전화 등과 묶은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KT 올레tv는 고급형, 기본형, 실속형, 선택형, 교육형 등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실속형 상품은 월 9600원(3년 약정 기준)에 111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기본형은 1만2800원, 고급형은 1만8400원이며 각각 133개와 138개 채널을 제공한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면 11만개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집전화 등의 상품과 결합하면 더욱 합리적인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KT는 특정 콘텐츠 마니아를 위해 올레tv의 VOD 월정액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캐치온디맨드(월 1만원)를 비롯해 PLAYY영화(월 9000원), CJ(월 7000원), 워너TV(월 5000원) 등의 무제한 즐기기 상품을 서비스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지상파 계열 채널을 추가해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았다. 요금에 따라 디지털 실속형, 디지털 표준형, 디지털 고급형 상품으로 나뉜다. 3년 약정 기준으로 각각 월 9000원, 1만2000원,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실속형 상품은 실시간 채널 95개와 주문형비디오(VOD) 8만편이 제공된다. 디지털표준형 상품은 지상파 등 필수채널 35개, KBS드라마 등 지상파 계열 채널 14개, CJ계열 16개 채널 및 추가 스포츠 채널 6개, 어린이 채널 9개 등이 제공된다. VOD 8만편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고급형은 디지털표준형에 해외채널 4개 및 1만원 상당의 캐치온디맨드 등의 유료서비스를 추가로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U+TV도 선택형(3년 약정 기준 월 7000원), HD라이트(9000원), HD이코노미(1만1000원), HD패밀리(1만4000원) 등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하고 있다. HD패밀리와 초고속인터넷 19요금제를 함께 가입하면 경쟁사 대비 10% 저렴한 월 3만2000원에 ‘U+TV’와 ‘U+인터넷’, ‘U+070’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