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툰 청소년 공모전 당선작 발표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기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HC)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툰(만화) 청소년 공모전’의 국내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고자 추진한 행사다. 지난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공모한 결과 143명이 총 78편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을 선정했다. 본 심사와는 별도로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이 응모한 14편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 선정된 당선작 10편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이 당선작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다시 심사해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게 된다. 최우수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올해 11월 일본에서 개최될 ‘세계유산협약 40주년’ 기념식에서 소개되는 등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당선작(문화재청장상) 10편과 특별상 수상자 및 작품은 다음과 같다.

<당선작>△이현구·이지원(남대전고·금란여고)=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정현채(천안 월봉고)=종묘

△김태호(안양부흥중)=화성△백원빈(경희고)=창덕궁

△김유민·이민혜·이소정(상암고·선일비즈니스고)=창덕궁

△최란·봉지현(전남외고)=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오유진(한영외고)=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유진영· 정다운·김연주(산남고)=창덕궁

△백승헌·이지현(한영외고)=종묘

△전다영(함양여중)=석굴암

<특별상>△알리아 이자티 빈티 히샴·누르 에르미자 빈티 라드잘리(말레이시아)=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