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1년새 `여의도 4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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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0배가량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의 올해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우리 국토의 면적은 1년 전보다 115.1km² 늘어난 10만 148.2km²로 집계됐습니다.
국토 면적이 증가한 이유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토지대장의 복구와 전남 농업공업용지 등 일부매립지역의 신규 등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지적통계에는 도서 지역 현황, 집합건물면적 증감 추이, 구획정리와 토지개발사업 완료 현황 등의 내용도 새롭게 실렸습니다.
전국 100대 도서의 총 면적은 5천228㎢로, 가장 큰 섬은 제주도, 거제도, 진도 순이었고 가장 작은 섬은 경남 통영의 용추도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등 집합건물 면적은 280.1km²로 지난 1990년 70.2㎢, 2000년 250㎢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국토의 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공장용지도 1990년보다 3.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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