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변동성 장세 대비…IT·車·정유 관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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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정유,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기준으로 2개월째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중기 장세관과 단기 변동성에 대한 대비를 동시에 주문한다"며 "이번주 스페인 국채 발행을 둘러싼 재정리스크 확산 경계심과 주요국 경기회복 속도 논란, 기업들의 실적 검증 욕구와 정책적 지원 기대가 얽혀 있어 단기간에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획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유럽 재정위기 리스크의 방어벽 형성과 정책적인 조력 공감대가 증시 지지력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경기회복 속도와 기업 실적 모멘텀 검증 과정이 남아있어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중국의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과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등을 통한 정책적 돌파구 마련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IT와 자동차 대형주, 유통, 패션, 레저 업종 대표주, 정유주 등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급격하게 진행되던 엔화 약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IT, 자동차 대형주에 대한 압축화 시각을 지지한다"며 "외부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심리를 바탕으로 양호한 기관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 유통, 패션, 레저 업종 대표주와 정제 마진 개선 기대가 반영되는 대형 정유주들도 관심권으로 이동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기준으로 2개월째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중기 장세관과 단기 변동성에 대한 대비를 동시에 주문한다"며 "이번주 스페인 국채 발행을 둘러싼 재정리스크 확산 경계심과 주요국 경기회복 속도 논란, 기업들의 실적 검증 욕구와 정책적 지원 기대가 얽혀 있어 단기간에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획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유럽 재정위기 리스크의 방어벽 형성과 정책적인 조력 공감대가 증시 지지력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경기회복 속도와 기업 실적 모멘텀 검증 과정이 남아있어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중국의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과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등을 통한 정책적 돌파구 마련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IT와 자동차 대형주, 유통, 패션, 레저 업종 대표주, 정유주 등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급격하게 진행되던 엔화 약세가 최근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IT, 자동차 대형주에 대한 압축화 시각을 지지한다"며 "외부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심리를 바탕으로 양호한 기관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 유통, 패션, 레저 업종 대표주와 정제 마진 개선 기대가 반영되는 대형 정유주들도 관심권으로 이동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