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전북은행 1분기 영업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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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전북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삼성카드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이익 규모가 줄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매출은 1조6144억원으로 1.9%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주택 건축 일반도급 등 국내 산업 전 분야와 해외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158.4% 증가한 덕분이다. 매출 총이익도 1873억원으로 19.5% 늘었다. 그러나 서울 노량진본동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북은행은 연결 기준 순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외형 성장을 위한 선행 투자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것이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연결 기준) 순이익이 5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373억원은 에버랜드 지분 매각 이익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작년 1분기(1019억원)보다 29.9% 감소했다.
1분기 총 취급액은 20조2087억원이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이 16조429억원, 금융사업(카드론+현금서비스)은 3조1832억원이다. 나머지는 선불·체크카드 7558억원, 할부·리스 2268억원 등이다.
임근호/김일규 기자 eigen@hankyung.com
대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매출은 1조6144억원으로 1.9%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주택 건축 일반도급 등 국내 산업 전 분야와 해외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158.4% 증가한 덕분이다. 매출 총이익도 1873억원으로 19.5% 늘었다. 그러나 서울 노량진본동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북은행은 연결 기준 순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외형 성장을 위한 선행 투자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것이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연결 기준) 순이익이 5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373억원은 에버랜드 지분 매각 이익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작년 1분기(1019억원)보다 29.9% 감소했다.
1분기 총 취급액은 20조2087억원이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이 16조429억원, 금융사업(카드론+현금서비스)은 3조1832억원이다. 나머지는 선불·체크카드 7558억원, 할부·리스 2268억원 등이다.
임근호/김일규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