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日 소넷이 지분 12.81%로 확대

초록뱀은 23일 2대 주주인 일본 소니그룹의 소넷엔터테인먼트(So-net)가 추가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12.81%로 늘렸다고 밝혔다.

소넷은 지난해 3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초록뱀에 약 50억원을 투자한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9.62%였던 지분은 현재 12.81%까지 확대됐다. 이는 초록뱀 전체 주식수 2561만2180주 중 327만9862주에 해당한다.초록뱀 관계자는 "초록뱀이 8년 만에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 추가적인 매수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넷의 추가 매수를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뱀은 지난해 8년 만에 순이익이 흑자전환했으며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하이킥3', SBS 'K팝스타' 등 제작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