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실적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부담 여전-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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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4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개선세를 나타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편의점, 슈퍼마켓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16% 성장하며 기대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총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20.9% → 20.8%)하락했음에도 규모 확대에 따른 유휴 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판관비 부담이 경감돼 전년동기 대비 8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점포는 편의점 6480개, 슈퍼마켓 235개로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173개, 5개 증가했다. 다만 출점 속도는 전년과 비교할 때 둔화된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규모의 효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슈퍼마켓 부문에서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노출된 점포가 현재 70여개(전체의 30%)로 2분기부터 영업에 본격 반영되고, 향후 증가할 가능성은 실적 개선 강도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성장,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나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규제, 높은 밸류에이션 할증률 등은 부담 요인"이라면서 "당분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를 위한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편의점, 슈퍼마켓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16% 성장하며 기대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총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20.9% → 20.8%)하락했음에도 규모 확대에 따른 유휴 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판관비 부담이 경감돼 전년동기 대비 8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점포는 편의점 6480개, 슈퍼마켓 235개로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173개, 5개 증가했다. 다만 출점 속도는 전년과 비교할 때 둔화된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규모의 효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슈퍼마켓 부문에서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노출된 점포가 현재 70여개(전체의 30%)로 2분기부터 영업에 본격 반영되고, 향후 증가할 가능성은 실적 개선 강도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성장,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나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규제, 높은 밸류에이션 할증률 등은 부담 요인"이라면서 "당분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를 위한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