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토다이코리아, 뷔페식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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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패스트푸드가 주를 이루는 외식 뷔페 업계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식의 한류화를 노리는 기업이 있다. 바로 토다이코리아(대표 한스김, www.todai.com)가 그 주인공이다.1985년 미국의 산타모니카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업계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성공적인 국내 진출을 달성한 토다이코리아의 키워드는 놀랍게도 ‘원칙.’ 스스로를 완벽주의자가 아닌 경험주의자로 표현한다,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내세우는 김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전체적인 볼륨을 조성해 손님이 기대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뷔페라는 특수성을 대충해도 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을 늘 경계하고 있다.
평소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가 서서히 음식이라는 분야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사람의 기운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사업 시작 초기에는 시련도 많았지만, 직원에 대한 믿음으로 훌륭히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 회사의 R&D 파트에 근무한 경험은 현재의 토양이 되어 토다이코리아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특히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음식을 만들어 고객이 맛을 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서비스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다른 한편으론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직원 교육의 비중을 높여 팀 스킬을 기를 수 있게 했고, 발표력을 신장시켜 서로서로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직원들이 토다이코리아에서 일을 하는 것을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노동으로 여기는 대신 회사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 발전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음식에 화학 조미료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은 한스김 대표의 철칙으로 고객에서 순수 건강식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진정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토다이만의 철저한 위해 요소 중점 관리 시스템(HACCP)을 통해 조리된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에 고객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음식이 조리돼 고객에게 선보이는 시간 동안 맛이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린 후 시음하는 세심함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현재 토다이는 한국 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 23개 매장을 준비 중이며 2개 매장이 리뉴얼 중에 있다. 특히 2006년 토다이코리아의 설립은 토다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토다이코리아는 업계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신뢰감을 무기로 하여 외식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칙으로 승부 … 건강한 음식문화 만들 터"
인터뷰 - 한스김 대표웰빙푸드를 자처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는 토다이코리아의 한스김 대표 조미료가 첨가된 맛에는 진성성이 없다고 생각하여 3년 간 주방장을 설득했고, 덕분에 토다이코리아의 음식에는 MSG를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식자재 관리 역시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상의 원자재만을 사용하고 조리된 것을 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직원들에게 강조했기 때문에 토다이코리아는 정정당당히 음식으로 겨룰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에게 항상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지식과 실천을 버무려 본인만의 지혜로 만들어야 한다며 본인의 노하우 또한 아낌없이 전수했다.
현장경영이 자칫하면 지나친 개입으로 비추어 질 수 있지만, 깊은 유대감이 있었기에 김 대표와 직원들 모두 윈-윈하며 성장해 나갔다.
이와 같이 원자재 검수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챙겼던 그는 업계 최초로 주5일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 또한 놓치지 않았다.
한편 한스김 대표는 토다이코리아의 운영을 넘어 우리나라 외식 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영양을 챙기는 것이 아닌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해야 하며 음식을 만들 때 돈 보다 고객의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이 알아야 하는 권리뿐 아니라 찾지 못했던 권리 또한 충족시킬 것이다.”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조미료 사용이 당연시 되는 국내의 음식문화에 각성이 필요하며, 이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토다이코리아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음식 개발에 힘써 나설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패스트푸드가 주를 이루는 외식 뷔페 업계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식의 한류화를 노리는 기업이 있다. 바로 토다이코리아(대표 한스김, www.todai.com)가 그 주인공이다.1985년 미국의 산타모니카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업계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성공적인 국내 진출을 달성한 토다이코리아의 키워드는 놀랍게도 ‘원칙.’ 스스로를 완벽주의자가 아닌 경험주의자로 표현한다,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내세우는 김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전체적인 볼륨을 조성해 손님이 기대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뷔페라는 특수성을 대충해도 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을 늘 경계하고 있다.
평소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가 서서히 음식이라는 분야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사람의 기운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사업 시작 초기에는 시련도 많았지만, 직원에 대한 믿음으로 훌륭히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 회사의 R&D 파트에 근무한 경험은 현재의 토양이 되어 토다이코리아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특히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음식을 만들어 고객이 맛을 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서비스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다른 한편으론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직원 교육의 비중을 높여 팀 스킬을 기를 수 있게 했고, 발표력을 신장시켜 서로서로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직원들이 토다이코리아에서 일을 하는 것을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노동으로 여기는 대신 회사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 발전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음식에 화학 조미료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은 한스김 대표의 철칙으로 고객에서 순수 건강식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진정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토다이만의 철저한 위해 요소 중점 관리 시스템(HACCP)을 통해 조리된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에 고객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음식이 조리돼 고객에게 선보이는 시간 동안 맛이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린 후 시음하는 세심함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현재 토다이는 한국 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 23개 매장을 준비 중이며 2개 매장이 리뉴얼 중에 있다. 특히 2006년 토다이코리아의 설립은 토다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토다이코리아는 업계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신뢰감을 무기로 하여 외식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칙으로 승부 … 건강한 음식문화 만들 터"
인터뷰 - 한스김 대표웰빙푸드를 자처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는 토다이코리아의 한스김 대표 조미료가 첨가된 맛에는 진성성이 없다고 생각하여 3년 간 주방장을 설득했고, 덕분에 토다이코리아의 음식에는 MSG를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식자재 관리 역시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상의 원자재만을 사용하고 조리된 것을 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직원들에게 강조했기 때문에 토다이코리아는 정정당당히 음식으로 겨룰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에게 항상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지식과 실천을 버무려 본인만의 지혜로 만들어야 한다며 본인의 노하우 또한 아낌없이 전수했다.
현장경영이 자칫하면 지나친 개입으로 비추어 질 수 있지만, 깊은 유대감이 있었기에 김 대표와 직원들 모두 윈-윈하며 성장해 나갔다.
이와 같이 원자재 검수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챙겼던 그는 업계 최초로 주5일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 또한 놓치지 않았다.
한편 한스김 대표는 토다이코리아의 운영을 넘어 우리나라 외식 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영양을 챙기는 것이 아닌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해야 하며 음식을 만들 때 돈 보다 고객의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이 알아야 하는 권리뿐 아니라 찾지 못했던 권리 또한 충족시킬 것이다.”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조미료 사용이 당연시 되는 국내의 음식문화에 각성이 필요하며, 이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토다이코리아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음식 개발에 힘써 나설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