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 장섬유 생산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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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는 24일 장섬유(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 LFT)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프라는 자동차, 가구 등 국내 다양한 산업에 고품질의 장섬유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내 연간 5000톤의 LF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향후 1만톤으로 생산규모를 증설할 예정이다. LFT가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의 운송 수단은 물론 가구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아 많은 국내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카본파이버(CFT)나 특수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PFT)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LFT 생산은 회사 장기 플랜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CFT나 PFT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LFT에서 시작된 기술력이 축적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CFT나 PFT의 경우 LFT를 능가하는 특성과 활용성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소재"라며 "PFT는 몇 번을 재활용해도 품질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등 LFT보다 뛰어난 재활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프라가 생산하는 LFT기술은 특허받은 함침기술이다. 보통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액상 상태의 플라스틱에 글라스를 섞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LFT는 반대의 개념이다. 글라스에 녹인 폴리머를 붙여 만드는 게 LFT인데, 이것을 함침이라고 한다. 이 함침기술에 따라 LFT의 생산성과 품질이 결정되는데 코프라는 특허받은 함침기술을 이용해 LFT를 생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함침기술은 얼마나 많은 폴리머를 글라스에 효과적으로 함침시키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고, 이 함침기술에 의해 LFT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특허 기술을 보유한 코프라는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약 1.5배의 정도의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회사는 상반기내 연간 5000톤의 LF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향후 1만톤으로 생산규모를 증설할 예정이다. LFT가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의 운송 수단은 물론 가구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아 많은 국내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카본파이버(CFT)나 특수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PFT)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LFT 생산은 회사 장기 플랜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CFT나 PFT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LFT에서 시작된 기술력이 축적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CFT나 PFT의 경우 LFT를 능가하는 특성과 활용성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소재"라며 "PFT는 몇 번을 재활용해도 품질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등 LFT보다 뛰어난 재활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프라가 생산하는 LFT기술은 특허받은 함침기술이다. 보통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액상 상태의 플라스틱에 글라스를 섞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LFT는 반대의 개념이다. 글라스에 녹인 폴리머를 붙여 만드는 게 LFT인데, 이것을 함침이라고 한다. 이 함침기술에 따라 LFT의 생산성과 품질이 결정되는데 코프라는 특허받은 함침기술을 이용해 LFT를 생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함침기술은 얼마나 많은 폴리머를 글라스에 효과적으로 함침시키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고, 이 함침기술에 의해 LFT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특허 기술을 보유한 코프라는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약 1.5배의 정도의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