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혼조세

국제 유가는 24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4센트(0.4%) 오른 배럴당 10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0.47%) 내린 배럴당 118.1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주택시장지표 혼조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뉴욕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32만8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전달보다 7.1% 줄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1만8000건을 웃돌았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ㆍ케이스-쉴러 지수는 올 2월에 전년
동기보다 3.5% 내려갔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9.2를 기록했다. 전달의 69.5(수정치)와 전문가들이 예상한 69.7보다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1.20달러(0.7%) 오른 온스당 1,643.8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