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하이켐,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상보)

동성하이켐은 26일 지난 1분기 매출이 593억5500만원, 영업이익이 47억6600만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22%와 33.99% 증가한 수치다.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및 전자케미칼 소재용 용제 등의 매출 증가 덕분이란 설명이다. 특히 정밀화학 부문은 인조대리석 경화제의 실적 호조, TPU 부문은 성형용 및 자동차용 내장재 소재 부분의 호조, 전자케미칼용 소재인 고순도 솔벤트의 매출 및 이익 증대가 상당부분 실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동성하이켐은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고순도 솔벤트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49억7000만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결정했다.

고객사의 안정적 공급 요청으로 고순도 솔벤트를 자체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고순도 솔벤트의 주원료는 동성하이켐이 생산하던 제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하이켐 측은 "고순도 솔벤트는 지난해 월평균 매출수량이 60t에서 지난 1분기 190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