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워크' 1년…"25만 시간 절감 효과"

KT가 지난 1년간 스마트워크를 통해 총 25만 시간을 절감, 5%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KT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워크 앤 스마트라이프’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워크 운영 성과를 내놓았다. 스마트워크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형태를 말한다.KT는 지난해 4월부터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해왔다. KT 직원들의 스마트워크 참여 비율은 작년 대비 4.3배 증가했고, 매달 약 4000명의 직원들이 스마트워킹센터나 집에서 근무해왔다. 이를 통해 직원 1인당 출퇴근 시간이 평균 94분 줄어 연간 총 22만 5600시간이 절감됐다. 출퇴근 시간 절감으로 발생한 여유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업무에 재활용하는 비중도 17.5%에 달해 5% 이상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