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인제대, 윤숙정 도예전 5월3일-6월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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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윤숙정 도예전 ‘할머니는 마침내 산이 됐다’
가족의 소중한 정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한 정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제대에서 5월 3일부터 6월 8일 열리는 ‘할머니는 마침내 산이 됐다’전은 우리네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인 할머니의 정을 추억과 함께 빚은 도예전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작가가 이제 다시 누군가의 할머니가 돼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 속에 녹아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따뜻한 모성과 포용의 미덕이 투영된 도예 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화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에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따스하게 형상화 되어 있어 보고만 있어도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정감 어린 작품이 대다수다.
스토리가 있는 작품 소개가 곁들여져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전시명과 동명의 작품명인 ‘할머니는 마침내 산이 됐다’를 비롯해 ‘비우고 오는 행복’,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야, 밥 묵어라’ 등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에 초대된 윤숙정 작가(57)는 전남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성 도예 작가로, 동화적이고 향토적인 작품들은 각자 스토리를 응축해 시선을 오래 머물러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목포국제도예공모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를 역임했다.2007년 미국 보스턴 포스터 갤러리 개인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 및 초대전,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목포 가톨릭대에서 도예를 가르치며 윤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섭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오랜 시간동안 정성으로 빚은 도예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이번 윤숙정 도예전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토,일,공휴일은 휴관)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가족의 소중한 정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한 정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제대에서 5월 3일부터 6월 8일 열리는 ‘할머니는 마침내 산이 됐다’전은 우리네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인 할머니의 정을 추억과 함께 빚은 도예전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작가가 이제 다시 누군가의 할머니가 돼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 속에 녹아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따뜻한 모성과 포용의 미덕이 투영된 도예 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화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에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따스하게 형상화 되어 있어 보고만 있어도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정감 어린 작품이 대다수다.
스토리가 있는 작품 소개가 곁들여져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전시명과 동명의 작품명인 ‘할머니는 마침내 산이 됐다’를 비롯해 ‘비우고 오는 행복’,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야, 밥 묵어라’ 등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에 초대된 윤숙정 작가(57)는 전남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성 도예 작가로, 동화적이고 향토적인 작품들은 각자 스토리를 응축해 시선을 오래 머물러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목포국제도예공모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를 역임했다.2007년 미국 보스턴 포스터 갤러리 개인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 및 초대전,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목포 가톨릭대에서 도예를 가르치며 윤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섭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오랜 시간동안 정성으로 빚은 도예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이번 윤숙정 도예전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토,일,공휴일은 휴관)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