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 수면장애·난치성질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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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 질환, 수면장애 · 난치성질환 유발
턱을 움직일 때 턱에서 `딱~ 딱~` 하는 소리가 난다면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
입을 벌리기가 어렵고 아프다면 당장 병원을 찾겠지만, 단순히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는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양재동 아야美한의원 김진욱 원장은 관절 잡음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 정도로 추정되고 관절 잡음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턱관절 장애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봐야 하며 전문가들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인구의 5%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턱관절 장애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이를 갈거나 손톱이나 연필 등을 깨무는 버릇, 턱을 괴는 습관, 불량한 수면 자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턱관절의 불균형이 척추와 두개골의 비틀림을 유발해 수면장애(불면증, 기면증)뿐 아니라 가볍게는 두통, 편두통, 어지럼증부터 공황장애, 파킨슨병, 중풍 치매, 사경증, 알츠하이머 소뇌위축증과 같은 난치성질환까지도 나타난다.
김진욱 원장은 "손가락을 꺾을 때 나는 소리처럼 `딱` 소리가 나면 초기로 보는데 가벼운 경우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완치도 가능하다"며 "문제는 말기로 갈수록 관절이 닳는 등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소리가 오히려 모래나 자갈이 씹히는 소리처럼 작아져 상태가 호전됐다고 착각하기 쉬운 데 있다"고 말했다.
상태가 중기 이상으로 악화된 경우 턱의 위치를 제자리로 맞추기 위해 통상 3∼6개월간 음양균형장치 요법을 쓴다. 입이 안 벌려진다든지 손가락 1~2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말기 환자들 또한 한의적 치료가 가능하다.
김진욱 원장은 "턱관절의 균형을 찾아주면 전신의 음양 균형이 맞춰지고 경락 체계가 정상화 돼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며 "중풍이나 파킨슨병, 척추측만증, 성장장애 치료에도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이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 치료에서도 음양균형장치를 구강 내에 착용하는 방법이 이용된다. 이와 함께 봉침, 약침,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턱관절 뿐 아니라 턱관절 장애로 인한 전신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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