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지경부 발표 월드클래스300에 선정

국내 유일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이자 세계 1위의 FPCB 소재 전문업체인 이녹스가 2012년 4월 30일 지경부에서 발표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지난해 30개 기업을 월드 클래스 300에 처음 선정한 바 있다.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KOTRA·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수출입은행·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협의체로부터 기술개발·해외진출·금융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고,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이녹스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계기를 바탕으로 그 동안 축적한 핵심 기술 및 노하우로 확보한 원가경쟁력과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소재 국산화를 넘어 세계 반도체소재 및 FPCB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하반기 아산공장 1단계 투자가 완료되는 경우 연간 30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향후 휴대폰 전방산업의 호조, 반도체 패키지 소재의 지속적인 생산수율 향상, 기존 제품을 탈피한 신규 사업구도 및 수익모델의 다각화 및 안성공장의 아산공장으로의 통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