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美 유타대학과 MOU 체결

파미셀은 미국현지 대행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와 미국 유타대학(University of Utah)이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각)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 소재의 유타대학을 방문해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 개발 및 미국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맺었다. 유타 대학에서는 재커리 마일즈 기술 상업화 국장을 비롯해 김성완 박사, 컬트 해지돈 유타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등이 참여했으며 LSK바이오파트너스에는 김성철 박사 등 실무진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미셀과 유타대학, LSK바이오파트너스는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내 상업화를 위한 임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미셀 측은 "미국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최근 국내에서 연구자 임상시험까지 마친 간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절차를 먼저 시작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미국 임상은 유타대학의 김성완 교수 팀이 주축이 돼 진행,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미국 내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이 완료되면 미서부를 중심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와 동시에 다국적 제약회사와도 판권협상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한편 미 유타 대학은 지난 185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의 공립대학교로 유타 주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다. 최근 파미셀이 영입한 김성완 교수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