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반기 LTE 가입자 증가로 수익성↑-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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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상반기까지 비용이 이슈가 된다는 점에서 주가 약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이 2분기까지는 약해 보인다"라며 "그럼에도 LTE 가입자의 증가로 하반기에 ARPU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마케팅비용은 예상보다 적었으나 기타 비용이 그 이상으로 늘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인건비 증가와 투자 확대로 감가상각비가 늘었으며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도 수익에 부담을 줬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나 그렇다고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용 경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또한 SK플래닛의 외형 성장으로 비통신부문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점과 배당 시기에 대수익률이 7%에 이르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상반기까지 비용이 이슈가 된다는 점에서 주가 약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이 2분기까지는 약해 보인다"라며 "그럼에도 LTE 가입자의 증가로 하반기에 ARPU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마케팅비용은 예상보다 적었으나 기타 비용이 그 이상으로 늘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인건비 증가와 투자 확대로 감가상각비가 늘었으며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도 수익에 부담을 줬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나 그렇다고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용 경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또한 SK플래닛의 외형 성장으로 비통신부문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점과 배당 시기에 대수익률이 7%에 이르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